- Description: 10월 3일
내 이름은 데베.
스스로 말하기 부끄럽지만 명석한 두뇌,
훈훈한 외모를 겸비한 팔방미인이다.
답답한 일상이 싫어 고향을 떠난 지 어언 1년.
하염없이 걷던 내가 도착한 곳은 메디아라는 땅이다.
무법천지의 이곳은 나 같은 사내에게 딱 어울렸다.
땀을 흘리며 메디아 곳곳을 구경하는데,
한 녀석이 나와 어깨를 부딪치며 땅에 쓰러졌다.
품에 안고 있던 광석들을 쏟아내면서 말이다.
녀석의 이름은 툴렘이라고 했다.
대장장이가 되고 싶어 무리를 벗어나 여기까지 왔다고 한다.
음.. 나보다 못생긴 게 흠이지만,
왠지 동질감이 느껴지는 녀석이다.
※ 목표를 완료하고 데베를 찾아가 일지를 완료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