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escription: 1월 28일
내로라하는 사냥꾼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수상식이 진행되었다.
우승자 이고르 바탈리..
박수와 함성이 커졌고, 받은 상패는 꼬마에게 쥐여 주었다.
그러나 이런 찬사와 명예는 내게 큰 의미를 주지 못했다.
살아있음을 느낀 최근 며칠이,
내겐 너무나 짜릿한 순간들이었기 때문이다.
언젠가 내가 인생을 돌아보게 될 때, 꼭 이 소중한 시간들을 기억할 것이다. 꼬마 녀석도 언젠가 이런 기분을 느낄 수 있겠지.
부상으로 받은 사냥꾼의 무기, 행운의 도축용 칼을 선물로 주었다.
누구도 넘보지 못할 최고의 사냥꾼이 되길 바라며.
안녕, 리케 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