짓밟히는 대지

Quest Type: Family Quest

- Description:

벗어날 수 없는 숙명 하나뿐인 고향, 아드위르는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검은 나무에 의한 어둠에 휩싸여 있었다. 세상은 순리대로 흐른다는 그 오만한 착각으로 시작된 재앙의 씨앗은 어둠을 싹 틔우고 말았다. 그 거대한 그림자에 짓눌린 루트라곤, 우리들은 가까스로 하둠의 공격을 막아내기 급급했다. 결국 이곳이 무너지는 것도 시간문제… 지금과 같은 대응은 결코 정답이 아니다. 오늘도 수십, 수백의 동료가 죽어 나갔다. 정답을 찾아야 한다. 어쩌면... 마지막 희망을. 반드시 아드위르와 동료들을 지켜내겠다고 속으로 수천 번을 되뇌고, 달이 뜨지 않아 칠흑같이 어두운 밤. 고요히 도시를 떠났다. 마치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