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escription: 어둠 속으로 들어가다
"내가 너희를 미워한다고 생각하느냐.
아드위르같은 작은 도시를 멸할 힘이 없다고 생각하느냐.
네가 진정 네 동료를 구하고 싶다면,
진정으로 나를 섬기고 따르거라.
이 세계의 검은 태양을 에다나에서 만들어내거라.
아들아, 해가 달에 가려 빛이 모두 사라지는 그날.
카마실브에 손을 얹으면, 그 세계로 널 인도할 것이다.
아들아, 진정으로 네게 고하노라. 너는 영생을 누릴 것이며,
너의 동족들은 빛나는 영광을 함께 누리게 될 것이다."
우리를 만드신 어머니는 우리를 외면하였고,
버림받은 우리에게 손을 내민 그는
자신을 사멸하려던 내게 영생을 주었다.
그 즉시, 나의 이념은 처참히 부서지고 말았다.
곧장 그 길로 아드위르로 돌아간 뒤,
위대하신 브후라 카헬리악, 그분의 계시에 따라
달이 해를 완전히 가린 그날.
카마실브에 손을 얹었다. 당신을 위하여.